넥센,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창단

입력 2023-03-08 01:47
강호찬 넥센 부회장(가운데)과 9명의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들이 창단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넥센

(주)넥센이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넥센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철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9명의 유망주들과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을 창단식을 가졌다. 이번 창단은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번 선발에는 약 150여 명의 유망주들이 신청서를 제출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넥센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총 9명의 선수단을 선발했다”면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향후에는 남자 유망주와 프로 선수까지 후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넥센은 이번에 선발된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인트나인 골프볼 및 용품 지원은 물론, 대회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국내 유명 프로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여기에 이동시 안전을 위해 최고급 넥센타이어도 지원한다.

넥센은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대회를 내달 2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가야CC에서 개최한다. 10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