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신발 제조업체 ‘나르지오’가 홈쇼핑에 진출한다.
나르지오는 오는 14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신상품 ‘하이클래스 민트·블랙’과 ‘하이 화이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방송은 오후 6시40분부터 시작한다.
나르지오 워킹화는 앞뒤가 분리된 ‘투솔(Two Sole)’ 신발창이 여타 워킹화와 차별화된 장점이다. 이 기술은 걸을 때 발을 따라 신발이 움직여, 걷기가 편하고 발목과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체중이 앞뒤로 분산되기 때문에 운동량은 늘어나고 피로도는 감소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발을 편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국 보건당국으로부터도 기능성을 인정받아 2018년 국내 신발 브랜드 최초로 미국 정부의 ‘메디케어 당뇨·교정 신발’로 최종 승인을 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년층 등을 중심으로 재구매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이번 방송이 향후 매장 판매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출시 상품 중 하이클래스 민트 색상은 자사의 대표 컬러이자 광고 모델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 팬클럽의 컬러여서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