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화진포·송지호 둘러보세요, 무료예요~

입력 2023-03-07 13:05 수정 2023-03-07 15:06
송지호 둘레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 고성군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화진포와 송지호 둘레길에서 자전거 무료 대여소를 운영한다.

자전거대여소는 화진포관광지안내소와 송지호관망타워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어린이와 청소년, 어른용, 2인용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전거 80대와 안전헬멧이 비치돼 있다. 사고에 대비해 자전거 보험 가입도 마쳤다.

화진포와 송지호는 바다와 맞닿아있는 석호다. 역사안보전시관과 해양박물관, 철새관광타워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송지호 둘레길 1코스는 5.3km로 자전거를 이용하면 30분 소요된다. 2코스는 왕곡마을 4.4㎞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다.

화진포 1코스는 호수 전체를 둘러보는 10km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2코스는 이승만 대통령 별장을 경유하는 5.2㎞ 코스다. 화진포 주변에는 화진포해양박물관, 이승만 대통령 별장, 화진포의 성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7일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관광명소인 화진포와 송지호 둘레길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로 둘러볼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