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소각장 추가 백지화투쟁본부 회원들이 7일 마포소각장 주민설명회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소각장 설치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1000톤 규모의 소각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으나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마포소각장 추가 백지화투쟁본부 회원들은 이미 자원회수시설이 있는 마포구 상암동에 소각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마포구 소각장 건설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다.
앞서 열렸던 2번의 주민설명회는 후보지인 상암동 인근 5㎞ 지역에 대한 자원회수시설 증설로 인한 환경 영향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뒀으나 이번 공청회는 찬성·반대 의견을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