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의 일상적 자립생활과 정서적, 심리적 지원을 위해 교사, 공무원 등 은퇴자와 함께하는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지원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중에서도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지능인’ 등 자립을 위한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술 습득이 어려운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립준비청년 멘토단(우리동네 청년 서포터즈, BTS(Best TeacherS)’은 경남도민 중 만 50세 이상으로 교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고 은퇴해 시간적 제한 없이 계속 활동이 가능한 지원자들로 구성한다.
멘토로 선정되면 소정의 교육을 거쳐 근거리에 거주하는 1~2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매월 최대 2차례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자립에 필요한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문화·체육행사 등 여가활동 체험, 진로·취업 등 미래설계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경남도50+행복내일센터 등 유관 기관도 멘토단 구성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지역사회가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도 자녀의 자립은 가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어려운 과제로 이른 시기 홀로서기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게는 더욱 의지할 수 있는 어른이 필요하다”며 “이번 멘토링이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가족의 응원이 되어줄 것”이라고 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