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백화점을 포함한 대규모 쇼핑단지가 들어선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백화점을 포함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 심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명지지구 복합5용지 개발사업’으로, 10만㎡ 부지에 판매시설(백화점),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로 구성된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0층 전체면적 117만1502㎡ 규모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지난 1월 1조7000억 원 규모의 신성장·첨단산업을 위한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글로벌 수준의 정주 여건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대규모 복합 쇼핑단지 건립까지 확정하면서 거주 환경이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백화점을 포함한 유통 서비스 산업의 대규모 유입은 명지국제신도시를 포함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제조업 중심지에 더해 서비스·유통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자청장은 “3조원이 넘는 문화복합시설 프로젝트 사업과 1조7000억원 규모의 명지 1·2지구 업무시설사업을 합쳐 총 5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이 연내 허가 및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최적의 정주여건을 완비한 첨단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전망으로 서부산 지역의 경제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