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화재 주택 구조 위해 뛰어든 30세 소방관 순직

입력 2023-03-06 23:50
국민일보 그래픽

전북 김제의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30세 소방관이 순직했다. 소방관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

7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8시33분쯤 김제 금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들은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0세 소방관 A씨와 한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주택 안에 남성이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진입했지만, 화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