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최근 옛 광주지역의 광주시·성남시·하남시, 서울시 강동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7개 지방자치단체 문인협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방세환 시장과 김한섭 광주시 문인협회장, 하남시, 서울시 강남구·서초구 문인협회장 및 한국문인협회 권용태 고문 등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 지명 등 공감대 형성은 물론 향후 다양한 시범사업을 공동 개최해 교류 외연을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문인협회가 활발한 교류의 마중물 역할을 하자고 했다고 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남종면에 위치한 경기도 수자원본부의 팔당호 수질관리 현황에 대한 정책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물관리 환경정책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광주시는 옛 광주권 7개 도시 지자체 간 가칭 ‘남한산성 도시연합체’를 구성해 문화·교통·관광·경제 등 다양한 교류 활성화를 계획하고 추진 중이다.
방세환 시장은 “7개 지자체 문학계 인사들의 광주시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문인협회의 교류를 시작으로 도시연합체가 구성돼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