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꿈나무 키운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 개최

입력 2023-03-06 14:42

한화그룹이 미래의 과학 꿈나무를 육성하는 대회인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다. 이번 한화사이언스챌린지의 슬로건은 ‘세이빙 더 어스(Saving the Earth) :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과학적 아이디어’다.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논리·실용성을 바탕으로 구성해 겨루게 된다.

고등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한 팀으로 참가한다. 학교당 출전팀 수에 제한은 없다. 다른 학교의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2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2차 예선은 온라인 심사로, 최종 본선은 8월 23~24일 오프라인 심사로 진행한다. 대상(1개팀)은 4000만원, 금상(2개팀)은 각 2000만원 등 총 2억원 규모의 상금을 준다.

은상 이상 수상(5개팀 총 10명)에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 한화그룹 글로벌 사업장 견학 등의 기회를 준다. 취업 시점까지 단계별 멘토링과 커리어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2011년 시작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성인이 된 수상자 451명 중 353명(78%)이 이공계열 대학에 진학했다. 그 가운데 석·박사과정을 이수 또는 졸업한 사람은 44명, 학업을 마친 후 공학 관련 업계에 취업 혹은 창업한 인원은 35명이다.

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