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타고 순찰하는’ 제주 자치경찰기마대…도심 속으로

입력 2023-03-06 14:28
제주도 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제주시 칠성로 일대를 말을 타고 순찰하고 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 제공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올해부터 기마대 순찰 영역을 도심권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자치경찰기마대는 그간 도내 주요 관광지와 축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나 이제 도심권 곳곳에서도 말을 타고 순찰하면서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범죄 예방과 질서 유지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활동 구역은 유동인구가 많은 연동 누웨모루 거리와 칠성로 차 없는 거리, 탐라문화 광장, 일도2동 국수문화거리 등이다.

기마대는 어린이보호구역 기마 순찰을 통해 어린이 보호와 사고 예방 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자치경찰단 기마대장은 “활발한 기마 순찰을 통해 말의 고장 제주를 알리고,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자치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