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첫발…반도체 교육센터 6일 원주서 개소

입력 2023-03-06 14:18
강원도와 원주시는 6일 강원테크노파크 원주벤처공장에서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반도체 교육센터는 반도체 설계와 제작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성화고와 반도체 공유대학과 연계해 실무·전문형 인력을 양성한다. 운영은 강원테크노파크가 맡는다.

도는 개소식에 이어 반도체 부품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와 문막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반도체 첨단소재 및 부품기업으로 원주와 경기도 화성, 수원에서 제조 및 연구 시설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문막동화일반산업단지에 있는 문막공장을 추가 증설한다. 7월 착공, 내년 9월 준공이 목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반도체 인력양성 기반 마련과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사업”이라며 “오는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각종 규제 특례를 통해 기업이 선호하는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반도체 교육센터 개소식 및 투자 협약식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물론 반도체 기업을 원주에 유치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