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방할 예정인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고려산은 연간 50만명이 찾던 강화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군은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출입을 제한한 이후 올해 다시 개방을 결정했다.
군은 올해부터 많은 관광객이 고려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진달래 군락지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주변 전망데크도 설치했다. 또 관광객을 위한 등산로 정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데크계단 보수 및 안전기둥·안전로프 설치 등도 추진한다.
앞서 군은 건강한 진달래 생육을 위해 2021년 진단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진달래의 개화율과 화색 등을 새건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고려산을 찾을 것”이라며 “건강한 진달래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관광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등산로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