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인근 해상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대부도 북쪽 구봉도 앞 갯벌에서 굴을 채취하다가 밀물을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갯벌에 함께 들어갔던 A씨의 언니는 동생이 보이지 않자 인근에 있던 남동생에게 신고를 부탁했고, 이 남동생이 119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해경과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40분 만에 바다에 빠진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