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도 수원특례시장이 “수원시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수원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공공기관 혁신방안 보고회’에서 “공공기관들이 혁신에 앞장서고, 협업이 필요할 때는 협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경제특례시 수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이라며 “기업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앞장서서 기업을 유치하고, ‘경제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테니, 공공기관들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황인국 제2부시장, 수원도시공사,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시정연구원, 수원문화재단,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시장학재단, 수원시청소년재단, 수원FC, 수원도시재단, 수원시체육회,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3개 기관의 기관장, 부서장, 팀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공공기관이 이처럼 한 자리에 모여 혁신방안 보고회를 연 건 이날이 처음이다.
보고회는 이 시장의 시정 철학·비전 발표, ‘수원시 공공기관 혁신방안’ 발표, 공공기관별 혁신방안 보고,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