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이 지난 3일 발표한 이 곡은 전날 오전 9시까지 캐나다 이탈리아 스웨덴 등 전 세계 8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멕시코 미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덴마크 등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날 오후 1100만 뷰를 넘겼다.
‘온 더 스트리트’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최신 차트에서도 지난 3일 기준 스트리밍 수 329만여회를 기록하며 16위에 자리했다. 같은 날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선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제이홉이 평소 좋아하는 래퍼이자 프로듀서 제이콜과 협업한 ‘온 더 스트리트’는 로파이 힙합 장르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담았다.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사람들,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내용의 노래다. 제이홉이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기획과 퍼포먼스에도 직접 참여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