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 일자리 매칭강화 전담창구’를 통해 올해 서울시 거주 청년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취업 매칭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창구를 만든 뒤 운영 5개월 만에 300개 구인기업을 발굴하고 258명의 일자리 매칭을 성사했다.
시는 올해도 일자리 매칭 노하우가 있는 전문기관을 선정해 숙련된 인력을 배치해 구인기업 및 청년 구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모집해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취업 준비생이 직접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시는 우선 청년구직자 2000명 중 1000명은 청년취업사관학교·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 등 시 주요 청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 및 이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참여자를 적극 모집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구직자와 구인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매칭 성공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