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월 한달간 초미세먼지 감축 집중 시행

입력 2023-03-05 13:40

세종시가 3월 한달간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예방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자발적 저감 협약 대기배출사업장 12곳을 매주 1회 이상 방문해 감축 이행상황을 확인한다. 공공사업장(생활폐기물종합처리시설)은 정기정비 일정을 앞당겨 이달 중 운영을 축소해 배출량을 줄일 예정이다.

대형 관급공사장의 경우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 여부를 매주 3곳 이상 현장점검한다. 또 미세먼지 감시단을 통해 방진덮개·방진망·공사차량 서행 등 비산먼지 저감조치 사항을 확인한다.

운행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형 경유차 차고지 매연측정은 월 1회에서 월 2회로 늘리고 영상단속은 매주 1회 이상 단속시간을 늘린다.

이밖에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을 평소 대비 10% 늘려 수거하며 읍·면별 농촌지역 불법소각을 집중 단속한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봄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쾌적한 대기환경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