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에너지 취약층 난방비 근심 줄인다

입력 2023-03-05 12:12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통해 지원한 가구와 시설에서 매년 1억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 69만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다. 소나무 18만 그루를 새로 심은 것과 같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당 사업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에너지 빈곤층이 장기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둔다. 크게 ▲가구 냉·난방 효율 개선 ▲태양광 설비 지원 ▲임직원 전기 점검 재능봉사로 나뉜다.

가구 냉·난방 효율 개선은 에너지 빈곤층이 밝고 따뜻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에너지 절감형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2년부터 인천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의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바닥 난방 공사, 보일러와 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진행해 총 444가구의 겨울나기를 도왔다.

LNG터미널이 위치한 광양에서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까지 ‘광영사랑 요양원’, ‘진상 요양원’ 등을 포함해 총 39개 복지시설에 관련 설비와 발전량 모니터링용 컴퓨터를 지원했다. 올해 태양광 설비 지원 예산은 전년 대비 25% 확대했다.

임직원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전기 점검 재능봉사’도 냉·난방 효율 개선 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