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5% 안팎”

입력 2023-03-05 10:24 수정 2023-03-05 11:48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해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폐막식에서 당장 수정안 투표를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이 ‘위드 코로나’ 원년인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행할 업무 보고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5.5% 안팎을 목표로 제시했다가 3.0% 성장에 그친 바 있다.

중국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가 지난 1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갖고 오는 4일 열릴 전체회의 관련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올해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와 기저효과 등을 감안, 5.0% 이상 6.0% 미만 구간에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하게 제기돼왔다.

이와 함께 중국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를 3% 안팎으로 설정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