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1시38분쯤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5일 오전 0시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146명, 장비 52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연소 확대 저지를 위해 대응 2단계 발령 후 화재를 진압 중”이라고 말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화재 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소방청, 인천시, 동구청 등 관련 기관은 화재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인근 주민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