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의 감소세가 3월 들어 다소 잦아들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일 1만명대 문턱에서 떨어지지 않고 소폭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12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산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1만408명보다 838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55만5102명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달 25일 9952명보다 1294명, 2주 전인 지난달 18일 1만716명보다 530명 늘었다. 이달 들어 감소세가 잦아들었다. 3·1절 휴일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와 각급 학교에서 개학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에서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1225명이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도에서 30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서 2214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많은 경남(696명)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1000명을 밑돌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143명으로, 하루 전 135명보다 8명 늘었다. 사망자는 6명으로 전날 11명보다 5명 적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02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