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 맞손

입력 2023-03-03 16:08

강원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3일 춘천캠퍼스 대학본부 교무회의실에서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강원대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이 주관하는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수소안전 전문인력 교육과정 개발 및 강의 인력 교류 등 운영 지원, 수소 전문기업과 전담기관 석·박사 과정 모집 홍보 협력, 수소산업 기반 시설 현장체험 학습 교육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강원대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수소안전분야 에너지융합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수소안전 클러스터 융합대학원을 설립했다. 대학원은 2026년까지 국비 등 50억원을 투입해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김 총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대학 학생들이 수소산업 분야 전문인재로 성장하고, 대학의 연구기술을 바탕으로 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수소안전 분야 인재 양성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