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K팝 여가수 최초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수상

입력 2023-03-03 15:13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 참석한 걸그룹 트와이스. AP연합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빌보드 위민 인 뮤직’(2023 Billboard Women In Music) 시상식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Breakthrough Artist) 부문을 수상했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빌보드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시상하는 행사다. K팝 여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은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트와이스가 이번에 받은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는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해내고 두각을 드러낸 가수에게 주는 상이다.

트와이스는 “이 상을 받게 돼 한 해를 마치 마법처럼 시작하게 됐다”며 “우리는 트와이스가 된 이후로 미래를 향해 서로를 믿으며 함께 걸음을 내디뎠다. 이 순간은 우리의 꿈을 이뤄준 팬들 앞에 멤버 아홉 명 모두 함께 서 있어 더욱 소중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수상은 지지해 주는 이들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이 성취를 동기 삼아 앞으로 더 많은 벽을 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