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의 포장을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친환경 방식으로 바꿨다고 2일 밝혔다. 기존에는 뚜껑과 본통이 맞닿는 부분에 수축 필름을 씌워 뚜껑이 쉽게 벗겨지지 않도록 했었다. 바뀐 포장은 수축 필름을 제거하는 대신 뚜껑의 크기를 줄였다. 또 뚜껑의 안쪽에 홈을 넣어 본통의 가장자리를 뚜껑에 끼우도록 했다.
빙그레는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투게더와 바나나맛우유 3종(바나나맛우유,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딸기맛우유)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소비·폐기까지 전 과정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계량화해 표시하는 제도다. 빙그레는 “앞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