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젠더연구소 출범…현판식

입력 2023-03-02 16:20

전남대학교는 부설 여성연구소가 ‘젠더연구소’로 현판을 바꿔 달았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전남대 역사관 204호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운영위원과 전임 소장,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연구소는 새 출발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말 ‘여성주의와 대학교육'을 주제로 첫 번째 학술대회를 가졌다.

연구소는 앞으로 젠더 연구, 학술 교류, 교육 교류, 학문 후속세대의 역량 강화 등 젠더 연구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성평등 연구기관으로서 대학과 지역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연구 활동의 중추적 역할도 맡는다.

22년의 연륜을 쌓은 연구소는 그동안 지역 내 다양한 여성의 힘을 결집하는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소수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을 신장하는 데도 기여해왔다.

신임 신지원(사회학과 교수) 소장은 "교육과 연구기획을 통해 학문과 학생, 현장과 학계를 연결하고 더 많은 젠더 연구 후속세대들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