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광업·제조업 종사자 상승세…전자부품 업체 등 증가 영향

입력 2023-03-02 15:08 수정 2023-03-02 15:41

충남도는 2021년 도내 광업·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최근 발표한 ‘2022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도내 광업·제조업의 비율은 각각 0.5%와 99.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수는 2020년 4523개보다 170개 늘어난 4693개, 종사자 수는 2020년의 26만2967명에 비해 2976명 증가한 26만5943명을 기록했다.

출하액은 약 221조3800억원으로 2020년 186조7400억원보다 34조6300억원 늘었다. 부가가치는 약 72조3500억원으로 전년도의 61조7900억원에 비해 10조원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업체의 종사자수와 출하액, 부가가치 증가가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업체당 출하액은 전년대비 59억원(14.3%) 늘어난 472억원, 사업체당 부가가치는 18억원(12.8%)이 늘며 154억원까지 상승했다.

업종별 사업체 수는 기타기계 및 장비 업체가 666개(14.2%)로 최다였고 종사자 수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분야가 4만1418명(15.6%)으로 가장 많았다. 광업의 경우 아산·보령에 각각 5개의 업체가 운영되고 있었으며 종사자 수도 87명으로 동일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