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인천시의료원, 인천시 치과의사회 동구분회와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조승연 인천시의료원장, 남주희 인천시 치과의사회 동구분회장과 각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해 구강보건사업 활성화와 주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협의했다.
또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구청장 공약사항을 토대로 확대 추진 예정인 저소득 노인·장애인 구강 의료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은 구강 저작기능 향상을 위한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비를 1명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노년기 치아 결손 잇몸질환 예방을 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스케일링 비용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으로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구강건강 증진 및 취약계층 구강 의료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