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나들이 떠나볼까?…낮 최고 ‘14도’

입력 2023-02-28 20:39
부산지역 한낮기온이 14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인 지난 27일 부산 남구 한 공원에 매화 등 봄꽃이 활짝 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이자 3·1절인 내달 1일 오전 전국 곳곳에 비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오전에는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는 비 또는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서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경기동부, 강원영서, 남해안 1㎜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 충청권,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0.1㎜ 미만 빗방울 등이다.

내일은 낮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3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9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관측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전북·경북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