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지역대표축제인 ‘해남미남(味南)축제’가 4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한국의 지역축제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발굴해 시상해오고 있다.
미남축제는 해남의 풍부한 농수산물을 이용한 해남만의 특색있는 먹거리 축제로 2019년부터 두륜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린 지난해 축제에선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농수산물 등 대표 자원을 홍보하는 읍면 퍼레이드와 배추, 쌀, 김 등 해남의 대표 농수산물을 활용한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 김치비빔 등 음식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해남미남축제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축제 운영능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