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기념재단(이사장김영진)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 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나라와 민족,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주영 전 국회 부의장과 박광온 국회의원이 평화의 메달을 받았다.
평화 메달은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 전쟁 당시 사용한 탄피를 녹여 만든 것이다.
김영진 재단 이사장은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강하게 단결하여 난국을 잘 헤쳐 나가는 꿋꿋한 민족”이라면서 “자랑스런 3·1운동 정신을 후손에 전하고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서는 일에 모두 함께 앞장서자”고 말했다.
기념식은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과 김도이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했다.
민승연 광주5·18 비디오제작자 해외 대표의 개회선언에 이어 한민족평화나눔 이사장 소강석 목사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이 격려사를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