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동물과 식물이 전하는 바람의 메시지 담아

입력 2023-02-28 14:59 수정 2023-02-28 17:50

전영주 작가 개인전이 지난 25일부터 서울 종로구 신문로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새문안아트갤러리에서 ‘숨, 바람, 프뉴마’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다음 달 22일까지 전시하는 이번 전시는 성경 속 동물과 식물이 전하는 바람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 작가는 28점을 선보인다. 신앙 속 영감을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연결해 섬세한 터치로 표현하고 있다.

전시의 핵심 주제인 ‘프뉴마(Pneuma)’는 헬라어로 성령, 숨(breath), 바람을 의미한다.

전 작가는 초청의 글에서 “인생의 어려움 앞에서 말씀을 묵상하며 마음에 부는 바람을 그림에 담았다.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의 마음에도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 작가는 홍익대 미대 판화과와 서울대 대학원 사범대학 교육학과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현재 계원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새문안교회 아트갤러리는 2019년 새 성전을 건축하면서 교회 1층 로비에 약 30평 규모로 개원했다.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기획 또는 대관 전시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