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경 사단이 이끄는 신작 ‘아키에이지2’가 베일을 벗었다. 대규모 공성전과 바다에서 진행되는 해상전 등 아키에이지2의 주요 콘텐츠가 소개됐다.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2에 대한 상세 설명 및 서비스 방향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식 유튜브와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28일 진행했다.
아키에이지워2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MMORPG 신작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공성전과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전까지 아키에이지워만의 다양한 콘텐츠로 수많은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MMORPG를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는 이번 신작이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색다른 게임을 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면서 다 같이 게임을 즐기고, 새로운 즐거움을 찾게 했다”라고 전했다.
아키에이지2는 원작인 ‘아키에이지1’의 세계관을 계승한다. 원작의 서대륙이 소멸한 후 누이아 대륙으로 종족이 이동하면서 세력 간 다툼이 발생한 것이 배경이다. 이용자는 엘프, 워본, 누이안, 하리하안, 드워프, 페레 등 종족에 소속돼 전장에 나선다. 같은 종족이어도 적이 되거나, 혹은 적대 세력이던 종족과 한편이 될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 박영성 개발 총괄은 “기존 MMORPG에 있는 액티브, 패시브 스킬이 가능하고, 탈것에 부여한 스킬이나 같은 팀과 연계한 연쇄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전투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오픈 후에는 유저가 모두 즐기는 공성전, 서버군 유저가 모두 즐기는 렐름 던전, 렐름 공성을 빠르게 선보여 대규모 전투를 비롯해 즐거움을 주겠다”라고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정석원 기획 팀장은 “전쟁 타이틀에 알맞게 다양한 전투 경험을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 팀장은 해상전에서 펼쳐질 함선 전투의 특징으로 “어뢰를 활용해 적군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거나 아군 대신 어뢰를 맞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상전에선 바다에서만 구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이 제공된다.
김상구 본부장은 이용자와 소통을 강화한 서비스 운영 방안을 공개했다. 인게임 및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하게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격 알림, 사망 정보를 SNS인 카카오톡으로 전달해 게임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3월 21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라고 예고했다. 정식 론칭과 사전 다운로드는 아키에이지워 공식 카페와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된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