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최근 교통정보센터 정전사고를 대비해 직원 및 협력업체 합동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통정보센터는 부천 전역의 교통정보와 버스정보 안내, 무인 공영주차장 등 교통서비스를 실시간 처리하는 데이터센터로 정전사고 발생 시 직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17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위기대응 모의훈련이 이뤄졌다.
또 계절상 불필요한 전원 차단 및 절전 유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전원 공급 여부 및 비상발전기 자동 운전, 무정전전원공급장치 및 전산실 항온 항습기 설비고장 등 우발상황을 가정한 협력업체와의 업무 연속성 훈련도 병행됐다.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교통정보센터와 같은 데이터센터 정전은 시민 불편으로 직결되는 만큼, 정전 시 행동요령 매뉴얼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해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