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날개 단 르노코리아…새로운 노사 화합 공동선언

입력 2023-02-28 11:29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27일 부산공장에서 노사화합 협약식을 열고 노사 상생 공동 노력 선언문을 발표했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손잡고 화합과 상생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7일 부산시 강서구 부산공장에서 노사 화합 협약식을 열고 상생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를 비롯해 김동석 노조위원장 등 6대 노조집행부가 참석했다.

공동 노력 선언문을 보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노사문화를 창출하고, 내부 갈등 해소와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미래 물량 확보와 자동차 품질 향상, 고객 만족 활동 등에도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드블레즈 대표는 “노조의 협력 없이 회사의 미래는 있을 수 없다”면서 “노사 간 서로 존중하면서 새롭고 현대화된 노사 문화를 구축해 노사가 ‘원팀’으로 회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가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선진 노사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차를 한 대라도 더 팔 수 있도록 노조도 직접 앞장서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해 9월 임금 및 단체협약을 4년 만에 무분규로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노사 분위기 속에서 신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