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양영∙수당 장학재단 장학금 10억원 지원

입력 2023-02-27 17:17
27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양영∙수당재단 김윤 이사장(앞줄 가운데)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양그룹 제공

삼양그룹 산하 장학재단인 양영∙수당재단은 27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1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영재단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62명, 수당재단은 대학생 15명을 선발해 최대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 월 50만원을 지원한다. 수당재단은 고등학생 70명에게도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생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학생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뽑힌 김윤진(고려대 건축학과 3학년)씨는 “그동안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성적관리가 어려웠다. 이번에 등록금뿐만 아니라 학습지원비까지 지원받게 돼 남은 2년 동안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