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정명근 시장이 27일 현장으로 기업인을 찾아가 ‘온(溫)마음 토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현장 행정 일환으로 정남면행정복지센터에서 40명의 관내 기업인과 직접 만나,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기업인들은 예년보다 더 심각해진 경제상황으로 얼어붙은 기업 현장에 대한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시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제시했다.
화성시는 올해 기업관련 부서를 기업정책과와 기업지원과로 확대 조직 개편하고 상시적으로 기업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도록 기업SOS팀을 신설했다.
화성시는 향후에도 기업규제, 기업활동 저해요인을 발굴하는 간담회를 매월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업 분야별 단체, 유관기관 등이 협력하는 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기업이 잘돼야 나라의 경제도 지역의 경제도 살아날 수 있다”며 “기업이 가진 애로사항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소상공인 옥외간판 벽면 이용 판류형 간판을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접수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선착순이며, 약 50개 업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금을 초과한 비용과 부가가치세는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