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사장이 신입사원에 전한 39년 회사 생활 노하우 “질문 많이 하라”

입력 2023-02-27 15:58 수정 2023-02-27 16:27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가운데)이 지난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이룸재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제공

“회사 생활을 잘하는 비결이요? 룰을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은 지난 24일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 65명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회사 생활을 잘하는 비결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정 사장은 1984년 입사해 회사생활을 하다가 2020년 12월 현대위아 사장이 됐다. 정 사장은 “회사도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39년 회사생활의 노하우를 신입사원들에게 공개했다. 그가 제시한 비법은 ‘질문’이다. 정 사장은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덕목은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라며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지고 선배들과 소통하면 자연스레 학습도 되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가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한 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는 거였다. 정 사장은 “우리 회사의 비전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필요한 부품, 로봇, 생산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이다. 미래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가운데)이 20~30대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건설 제공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도 지난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지식센터에서 20~30대 직원 12명을 만났다. 그가 MZ세대 직원들에게 강조한 것도 비슷했다. 박 부회장은 “일방적인 소통보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계를 허무는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오늘 같은 자유로운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 회사의 핵심 주축이 될 주니어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