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간호법·의료인면허법 강행처리 규탄 총궐기대회'에서 장인호 대한임상병리사협회 회장(왼쪽부터), 강용수 대한응급구조사협회 회장,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조영진 대전시치과의사회 회장이 간호법안 폐기를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이날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국회와 정치권이 간호사라는 특정 직역의 편향적인 입장만을 전면 수용해 갈등 양상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간호법이 폐기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간호법 제정안 등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되어 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 직역단체들이 모인 보건복지의료연대가 반발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