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나선다

입력 2023-02-26 13:51

세종시는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 편중된 정보보호 산업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지역기업의 사이버침해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에 특화된 정보보호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추진 준비단’을 구성한 4개 시·도는 최근 회의에서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의 융합방안, 충청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준비단은 향후 해킹공격 발생 시 즉각적인 탐지·대응이 가능한 실전형 사이버훈련장을 구축하는 한편 정보보호 기술·제품의 성능 점검을 위한 산업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충청권의 정보보호 현안과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새싹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전문인재도 양성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의 사이버 보안과 정보보호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