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는 공군 부사관학군단 후보생들이 제7기 공군RNTC로 임관했다고 26일 밝혀다.
임관식은 지난 24일 영진전문대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유재문(소장) 공군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렸다. 코로나19 완화 조치에 따라 3년 만에 학부모,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 교수, 학군단 관계자, 외부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에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날 임관한 7기 후보생 34명(남 30명, 여 4명)은 지난 3학기 동안 하·동계 방학에 공군 교육사령부(진주소재)에 입영해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과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정비 일선부대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공군 최고의 항공정비 인재로 성장해 나갈 역량과 전문성을 키웠다.
임관식에서는 배하영(여) 하사가 공군참모총장상, 문동환 하사가 공군교육사령관상, 음세훈 하사가 공군기본군사훈련단장상, 민경수 하사가 학군단장상을 수상했다.
배하영 하사는 “나라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평생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부사관 길을 선택했다”며 “배우고 익힌 지식을 토대로 영공방위 수호를 위한 임무를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임관하면 예측하지 못했던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역풍장범의 자세로 이를 떨쳐내고 숭고한 사명과 열정 가득한 진정한 군인, 멋진 공군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