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한국오픈 상위 입상자 2명 디오픈 출전권 줘

입력 2023-02-24 18:28
올해도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 선수권대회에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디오픈 출전권 2장이 주어진다.

아시안프로골프투어는 디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해 통보했다고 24일(한국시간) 밝혔다.

대한골프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오픈은 아시안프로골프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공동 공인 대회다.

R&A는 2017년부터 한국오픈을 디오픈 퀄리파잉 대회로 지정해 상위 2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을 배정해왔다.

작년에는 연장전 접전 끝에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규(22·CJ대한통운)와 조민규(35·우리금융그룹)가 골프 성지인 세인트 앤드루스 올도 코스에서 열린 디오픈 무대를 밟았다.

올해 한국오픈은 오는 6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에서 개최된다.

아시안투어는 R&A가 다음 달 23일부터 26일까지 홍콩GC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월드시티 챔피언십 상위 입상자 4명에게도 디오픈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7월 20일부터 나흘 동안 로열 리버풀GC에서 열리는 올 디오픈 아시안투어 출전권은 총 6장으로 늘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