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과 동행하겠다…확실히 밀겠다”

입력 2023-02-24 17:11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UAE 순방 성과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순행했던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인을 만나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들과 오찬을 함께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순방 때 중소·벤처·스타트업과 동행하여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백방으로 뛰겠다”며 “여러분과 정부가 원팀이 돼서, 정부가 여러분의 기업활동과 해외진출을 최선을 다해서 확실히 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UAE 순방에서 300억 불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와 함께 총 60억불 이상에 해당하는 48개 MOU를 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시장을 새롭게 열었다”고 자평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UAE 순방 이후 수출계약 등을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하며,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도 하면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UAE 현지에서 폐자원화 생산설비 건립 MOU를 체결한 이규석 대한이앤씨 대표는 “유럽에서 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주요 환경업체들을 제치고 당사가 수의계약 체결을 약속받을 수 있었던 것은 대통령님의 정상외교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들을 뵈니까 반갑기도 하지만 일단 든든하다”며 “모두들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여기까지 오셨는데, 여러분들의 도전과 패기를 대통령으로서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