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에 대한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단을 꾸렸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진상조사단 단장은 황운하 의원, 간사는 양이원영 의원이 각각 맡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의 울산 땅 투기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긴급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은 황운하 의원이 맡고, 양이원영 의원이 부단장 겸 간사를 맡기로 했다”며 “단장, 부단장, 간사가 정해졌으니 관련해 참여할 의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