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기현 땅투기 의혹’ 진상조사단 가동…단장 황운하

입력 2023-02-24 13:25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4일 서울시의회 서소문 별관에서 열린 시,구의원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에 대한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 차익’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조사단을 꾸렸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김기현 의원 땅 투기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진상조사단 단장은 황운하 의원, 간사는 양이원영 의원이 각각 맡는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의 울산 땅 투기 관련 의혹이 증폭되고 있어 긴급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장은 황운하 의원이 맡고, 양이원영 의원이 부단장 겸 간사를 맡기로 했다”며 “단장, 부단장, 간사가 정해졌으니 관련해 참여할 의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