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홍골 일원에서 추진 중인 홍골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최종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부지 7만9363㎡에 아파트 995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2026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 아파트 건립공사에 착수한다.
시행자는 취락지와 인접한 아파트 동은 거리를 최대한 늘리고 저층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또 홍골방죽 자리에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도시가스를 포함한 소방도로를 개설해 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충북공고 인근의 가경동 홍골 일원은 지난 2016년부터 9200세대를 수용하는 규모로 총 10개의 도시개발사업이 단계적으로 계획돼 있다. 이미 3개 단지는 준공됐다.
시 관계자는 “균형있고 조화로운 도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