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는 23일 시화호 환경문화센터에서 ‘시화호 주니어리더십캠프’ 참가 학생 7명(초등학생 3명, 중학생 1명, 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국민일보,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로저스심리상담센터 관계자와 장학생 및 가족 등 참석했다.
시화호 주니어리더십캠프는 시화호 주변 3개 지차체(화성, 안산, 시흥)의 청소년들의 고민상담과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300여명의 학생들이 시화호 주니어리더십캠프에 참가했다. 지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중 대학진학에 성공했거나 공유할 만한 사례를 가진 학생들은 멘토로 나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한명은 “장학금을 받을 줄은 몰랐고, 장학금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지원해주신 수자원공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학생의 아버지는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들이 작년에 한국에 들어와 학교적응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캠프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고 장학금까지 받게 된다는 소식에 그동안 가지고 싶다던 자전거를 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