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역 선로 위 40세 남성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2-23 15:48
국민일보 그래픽

서울 용산역 선로에서 23일 오후 1시15분쯤 40세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추락 지점 주변에서 ‘쿵’ 소리를 들은 용산역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사망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철도 특별사법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한국철도공사 소속 직원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는 신고자의 진술, 현장 주변의 건물 구조 등으로 미뤄 A씨가 용산역과 연결된 쇼핑몰 주차장 건물에서 선로 위로 떨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철도 특별사법경찰은 A씨의 시신을 수습해 서울 영등포구 소재 병원으로 옮겼다. CCTV를 토대로 추락 경위, 타살 혐의점을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