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의료원에 ‘장애인 전담 의료센터’ 문 열었다

입력 2023-02-23 15:31
23일 충남 홍성의료원에서 열린 ‘충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전담 의료센터가 홍성의료원에 마련됐다.

충남도는 홍성의료원 별관 대회의실에 ‘충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센터는 의료원 지하 1층 재활전문센터에 들어섰다. 2025년 12월 31일까지 홍성의료원이 운영하며 센터장인 박영진 재활의학과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향후 임신·출산 등 여성 장애인 모성 보건 사업, 보건의료 종사자와 장애인 및 가족 대상 교육, 장애인 참여형 건강 소모임, 장애인 건강검진 및 재활치료, 장애인 통합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추진한다.

충남의 등록장애인 수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도 전체 인구의 6.4%인 13만4957명을 기록했다.

곽행근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