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부평구 십정동과 동구 송림동에 영구임대주택 및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573세대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급 대상은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등 2개 단지 내 영구임대주택 295세대,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 278세대다. 전용면적은 청년·신혼부부 등 1·2인가구의 선호도가 높은 18∼39㎡다.
2개 단지 모두 iH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조성한 아파트 단지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인천 최대 규모인 5678세대,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2562세대에 이른다.
또 각종 인프라 시설이 잘 조성된 원도심 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할 뿐 아니라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동암역(더샵 부평센트럴시티)과 동인천역(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단지 모두 준공 후 현재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에 계약 이후 빠른 이사가 가능하다.
영구임대주택은 무주택자,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 주거취약계층이 최대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2년마다 임대 계약을 갱신해 임대 의무기간 10년을 보낸 이후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전환되는 주택이다.
임대보증금은 거주하면서 개인의 경제 사정에 따라 증액 또는 감액될 수 있다. 임차인으로 입주해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분양전환 아파트라는 장점도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행정복지센터를,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은 청약Home 홈페이지를 통해 임차인을 모집한다. 기타 공급조건,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