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왜 거기서 나와” 호텔 객실서 대마 키운 40대

입력 2023-02-23 10:31 수정 2023-02-23 12:58
국민일보 자료 사진

인천 한 호텔 객실에서 대마를 직접 재배해 동료들과 나눠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A씨(47) 등 호텔 직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인천 중구 영종도 한 호텔 객실에서 키운 대마를 동료 직원 2명과 피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해당 호텔에서 숙박하며 직원으로 일했는데, A씨는 자신의 객실에 전기 조명과 배수 시설 등을 설치한 뒤 대마를 재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방에서 대마초 70g과 씨앗 형태인 대마 종자 155개를 발견해 압수했다.

다만 A씨는 과거 마약 관련 처벌은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마를 함께 피운 동료들과 함께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