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심항공 비행장 기술 개발 착수

입력 2023-02-22 13:13
현대건설 현대차 KT 등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2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박영준 상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 원장,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 현대차 AAM본부 신재원 사장, KT 경영기획부문 박종욱 사장.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 주최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 설계·시공 기술개발을 맡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이다.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한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는 8월~내년 12월 진행되는 1단계는 참여 컨소시엄들이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실증 비행을 수행한다. 통과하면 2단계로 실제 준·도심 환경에서 평가를 받는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